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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쉐가디건 뜨기 대장정/해리스타일스가디건 뜨기/ introje m'appelle 취미요정 et 소비요정/취미부자 2021. 8. 7. 20:04
여러분, 해리스타일스 알아요? 94년생 올드스쿨 락서타 해리스타일스. 원디렉션 출신에 덩케르크 그 잘생긴 애
암튼 그 양반이 제 오랜 덕질 대상인디 말이여요. 꽤 전에 인간 생로랑 시절부터 스타일을 엄청 좋아했는데
스키니진에 챌시부츠가 트레이드 마크던 시절,, 하 잘생겼어 이 스타일을 지나서 언젠가부터 인간 구찌가 되드만
출처 :https://www.harpersbazaar.com/fashion/designers/a23695711/met-gala-2019-theme/ 2019멧갈라 호스트 소개 기사 인간 캠프(camp)가 된게 아니겠어요?
The theme of the Met's 2019 Costume Exhibition is “Camp: Notes on Fashion.” No, not camp as in sleeping bags and tents, but camp as in exaggerated fashion. The exhibit is inspired by Susan Sontag's 1964 essay that defines camp as "love of the unnatural: of artifice and exaggeration."
when asked to describe what, exactly, ‘camp’ means, designer Dame Zandra Rhodes finds herself at a loss for words. “I think it’s an extremely difficult subject,” she says with a laugh. “It’s a minefield.” Rhodes is not alone. Since it entered the English language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term has been subject to various interpretations, and there still doesn’t seem be a consensus.More like this:
- Is men’s make-up going mainstream?
- Is it the end for the men’s suit?
- The dress that made the world gaspSusan Sontag’s 1964 essay Notes on Camp is the inspiration for the 2019 Metropolitan Museum of Art gala and accompanying exhibition. In it, the late writer and filmmaker wrote: “To snare a sensibility in words… one must be tentative and nimble.” Yet, in reading Sontag’s essay, it seems that even she was at times eluded by the deceptive simplicity of the term.
출처 :https://www.bbc.com/culture/article/20190503-what-does-it-mean-to-be-camp캠프가 뭔지 쉽게 설명하자면 스타일 자체만 놓고 보자면 키치랑 비슷한데, 키치는 조금 더 자조적이거나 비하의 의미가 들어있는 단어라면 캠프는 나 이거 입었는데, 왜? 하는 느낌이다. (적어도 내가 이해한건 그렇다) 예,,, 더 세심한건 다음에 수전손탁의 에세이를 읽어보고 알려드리겠읍니다...
아무튼 결론은 이 스타일이 내 취향의 좋지 못한 곳을 스쳐버렸다는 것이고(최고된다,,진짜,,,) 그러다가 봐버린 것이재,,,
출처 :https://graziadaily.co.uk/fashion/how-to/harry-styles-crochet-cardigan/ 우리의 슈퍼스-따 미스타 스타일스는 팬이 증말 많은데, 덕분에 이 아이코닉한 룩이 코시국을 지나면서 해리스타일스 inspired 핸드크래프트 가디건으로 만들어 입기가 틱톡에서 한바탕 열품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게 20년 7월즈음에 생긴 일인, 벌써 작년일 인데 틱톡도 안하고 한국땅에 사는 이 할미는 이제야 알았다 이거예요.
원래 덕들은 자기가수 손민수해서 입고 싶고 그러잖아요? 이번 일이 특별한 일도 아니긴 하지만 왜들 그렇게들 '만들어 입었느냐'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첫번째는 코시국을 지나며 집에서 하는 취미생활이 필요했을것이라는 궁예가 하나 있고 두번째는
jw anderson 공홈 저 할매 가디건이 미딸라로 1,556불(현재 환율 178만원)이나 하는 옷이라는 것이겠쥬,, 껄껄
이 틱톡 열풍에 힘입어서인지, jw anderson에서는 친히 이 옷을을 만드는 법을 도안과 함께 유튜브에 올려줬다(?)
https://www.youtube.com/watch?v=-igQBecLdKI
난 이걸 올려준게 너무 신기한데,, 만들어 볼테면 만들어봐라 이건가,,,
아무튼 이 영상이 이 취미부자의 안좋은 곳을 또 스쳐버렷지 뭐예요.
그래서 샀다. 또 썼다, 돈
맨날 18,000원짜리 콘사만 사다가 첨으로 실 이렇게 많이 비싸게 사봄,, 사실 실을 너무 많이 사서 좀 비싼가 했는데
지금 기분은 와 싸다싸 100만원짜리 가디건 8만원에 만든다 하는 생각밖에 안든다.
아 여러분 그리고 바늘이야기 실은 꼭 앱에서 사세요. 앱 할인이 훨씬 많이됨
지금 유튜브에서 해리스타일스 인스파이어드 가디건 만든 영상만 한 네개 보고 왔는데, 빨리 실 왔으면 좋겠다. 퇴근하고 맨날뜨면 10월엔 입겠지,, 색깔 일부러 촌스러운걸로 골랐는데,, 빨리왔으면,,
그리고 이번엔,, 꼭 시리즈 게시물 다 만들어서 끝내는 것까지 업로드 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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