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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마다가스카르(2)여행기/유럽, 아프리카 2019. 11. 26. 22:21
6. 안타나리보 시청사로 기억한다. 맞겠지..? 특정 날짜엔 이곳 앞에 크라프트 마켓이 열려 손으로 만든 팔찌같은걸 판다고 했다. 왜인지 시계는 맞지 않았던것같다.
7. 여왕의 성. 증축되고 난 직후 침략을 받아 사용된 적이 한번도 없는 채플이 있는 곳이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 오르면 타나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근사한 곳. 여기 입장할때 이야기가 좀 웃긴데 친구들과 함께 할 활동비는 물가를 모르는 우리가 쥐고 있었고 이 친구들이 이끄는대로 가서 점심을 먹고 이곳의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 하다 보니 어느정도 용돈이 써진 상태였다. 분투부루나로 돌아가기 위한 차값을 남기고 보니 입장료라고 불러주는 돈은 낼수가 없는 상황이었다.(웃긴게 입장료가 적혀있거나 픽스 되어있는게 아니라 말로 불러줬나 계산기로 두드려 보여줬나 그랬던 기억) 그래서 그냥 야 뭐 그럼 걍 다같이 들어가지 말고 여기 좀 있다가 내려가자 우리만 들어가는게 무슨의미가있겠니 하고 거기서 우리끼리 얘기를 하다보니 아까 그 아저씨가 와서 그 입장료의 반도 넘게 깎아줄테니 들어가겠냐고했다. 아 이게 아프리칸가 싶어 헛웃음이 났지만 결국 그렇게 들어갔다. 그리고 가이드도 무조건 붙여야 했던것 같다. 금액은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다.
8. 자주가던 대형마트의 버터 코너.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곳이기에 대부분 프랑스어로 된 식자재가 유통이된다. 진짜 버터는 비싸고 버터 코너에 있었던건 대부분 마가린이었던 것 같다. 빵에 버터를 발라먹는걸 좋아하는 팀원들이 있어서 간신히 찾긴했는데 불어를 못하는 팀원들끼리 장을 보게하면 여지없이 마가린을 사왔던 기억이 난다. 저기 오른쪽 위에 프레지덩은 진짜 버턴데 그래서 진짜 비쌌다... 한화로 생각해보면 못 살건 아니지만 아리아리로 적혀있는거 사면 손이 떨렸단 말이에요
9. 사먹진 않았지만 인상깊어 찍어뒀던 사진. 우리는 주로 시내에 있는 라시티라는 종합 쇼핑몰안의 숍라이트라는 남아공 SSM체인점에서 장을 봤는데 각 섹션에서 제일 싼걸 사고싶으면 가장 아래 매대에 있는걸 집으면 된다. 같은 진열장의 우리 눈높이에는 네스퀵과 허쉬 초콜릿 가루가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적어도 숍라이트 pb상품인 핫초코도 있었다) 이렇게 브랜드도 없어보이고 포장도 잔뜩 허술해서 한국이었으면 누가 샀을까 싶은 이런 물건은 매대 제일 아래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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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안에는 말라가시보다는 누가봐도 외국인인 사람들이 많았고 암튼 그랬다. 지금 생각해보니 궁금해지는 맛
그런 숍라이트가 있던 라시티 전경과 라시티 푸드코트. 여기서 밥먹으려면 인당 만아리아리는 있어야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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